[뉴스포커스] 신규확진 5만명선 첫 돌파…자율·책임 방역 시험대

2022-02-10 1

[뉴스포커스] 신규확진 5만명선 첫 돌파…자율·책임 방역 시험대


오늘 5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며 연일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부터 역학조사가 자기 기입식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정부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명부를 더는 쓰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재택치료자 관리체계 개편으로 일반관리군은 셀프관리가 시작되지만, 아직 현장은 준비가 부족한 모습인데요.

관련 내용들,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4,122명으로 자고 일어나면 1만명씩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5만 명을 훌쩍 넘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던 위중증 환자도 그제 17명이 늘었는데, 어제도 OO명이 늘었습니다. 정부가 13만에서 17만까지 확진자가 늘 것이라고 했는데, 병상 가동률은 큰 문제가 없을까요?

교수님,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1월 말 0.16%로 델타의 5분의 1 수준이라고 했었는데요. 지난 7일 발표에 따르면 0.21%로 2주 전에 비해 다소 올랐습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도 늘다보니 치명률도 높아지는 건가요? 확진자가 17만까지 간다면 치명률도 계속해서 높아지게 되는 건가요?

정부가 오미크론 대응 체계를 증증과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고위험군의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다보니 방역조치들이 일부 완화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역학조사가 자기 기입식으로 간소화되다보니 QR코드 전자출입부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명부를 더 이상 쓰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방역완화가 오히려 더 불안하다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오미크론의 치명률도 높아지고 있는데, 너무 빨리 방역완화를 하는 거 아닐까요?

교수님, 진단검사체계가 신속항원검사로 변경이 되고, 확진자와 격리자의 관리 체계가 완화가 되면서 오히려 숨은 감염자가 늘면서 확진자가 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부터 재택치료자들은 집에서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체크해야 하는데요. 고위험군은 방역당국의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계속되지만, 무증상 또는 경증 재택치료자는 스스로 자신의 몸상태를 관리하며 동네병의원에서 전화로 처방이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대한의사협회에서는 동네병의원 3천여 곳이 진료 참여 신청을 했다고 하지만 아직 준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들도 있는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준비가 된 상태인가요?

또 하나 걱정이 되는 것이 재택치료를 하는 확진자들이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직접 찾아야 한다는 건데요. 어느 병원에 전화를 해야 상담할 수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교수님, 오미크론 대응에 있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부터 치료, 재택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재택치료를 시행하겠다고 했었는데요. 실제로 상담과 치료를 시작한 곳은 아직 별로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진료 지정 의료기관, 비대면 진료기관 등 의료기관이 어떻게 다른 건지도 국민들 입장에선 너무 혼란스럽다는 의견이 많은데, 이건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건가요?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우선 기존 델타 변이 때는 '발열'이 코로나19 대표 증상이었는데, 오미크론의 경우는 어떤가요?

요즘 재택키트가 약국에서 동이 났다고 하는데요. 재택키트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어떤 것들을 집에 구비해 놓으면 좋을까요?

정부가 셀프 재택치료 전환 하루를 앞두고 재택치료 모니터링에 50대 기저질환자를 빼기로 했다가 다시 넣겠다고 하루새 2번이나 기준을 바꿨습니다. 정부가 고민했던 지점은 무엇이었을까요?

정부가 먹는 치료제에 대한 기준도 완화할 방침인데요. 애초에 65세 이상에서 60세로 한 차례 조정했다가 지난 7일부터 50대 기저질환자까지 처방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을 다시 40대 이하 고위험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40대 이하면 이제 연령 제한없이 고위험군에게는 다 처방하는 것으로 보면 될까요? 먹는 치료제에 공급은 잘 되고 있나요?

확진자가 많아지다 보면 의료 필수인력, 특히 병원의 의료진이 감염될 수도 있는데요. 정부가 의료진이 격리되는 '위기상황'에 대한 매뉴얼도 발표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코로나 확진자들이 과연 투표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여아는 투표시간을 3시간 연장하자는 입장이지만 선관위는 지난해 재보선때처럼 6시 이후 분리투표만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투표권이 보장되어야 하는 건 맞는데,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까요?

마지막으로 최근 스텔스 오미크론이 확인되고 있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필리핀의 경우는 이미 스텔스 오미크론이 98%이고, 인도, 덴마크 등도 60~70%나 차지한다고 합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이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더 세다고 하는데, 팬데믹이 더 길어지게 되는 건가요? 우리나라도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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